분노 터트린 남영희, ‘김건희 특검’ 외치며…“서민 죽이는 공공요금 폭등 저지해야”

권준영 2023. 1. 3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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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원인이 청와대 이전 때문', '이게 나라냐' 등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던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번엔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주창하고 나섰다.

남영희 부원장은 30일 "서민 죽이는 '고삐 풀린 공공요금 인상' 정부가 손 놓고 있는 이유 아니, 오히려 부추기는 이유가 민영화 명분 쌓기? 막아내야"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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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폭등’ 도시가스공사 실제 영업이익은 2조원…대국민 사기 친 사장 파면해야”
“‘난방비 폭탄’ 주택 전기세 누진제, 산업용 전기세의 비합리적인 전기 요금 체계 변경해야”
“‘가스비 폭등’에도 정유사는 작년 사상 최고 이윤…‘횡재세’ 도입으로 특별금 부과해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대통령실 제공, 남영희 SNS>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국민의힘·민주당 제공, 남영희 SNS>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원인이 청와대 이전 때문', '이게 나라냐' 등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던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번엔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주창하고 나섰다.

남영희 부원장은 30일 "서민 죽이는 '고삐 풀린 공공요금 인상' 정부가 손 놓고 있는 이유 아니, 오히려 부추기는 이유가 민영화 명분 쌓기? 막아내야"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남 부원장은 "'가스비 폭등' 도시가스공사 미수금 9조를 적자라 발표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2조원, 대국민 사기 친 사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방비 폭탄' 주택 전기세 누진제와 산업용 전기세의 비합리적인 전기 요금 체계 변경해야 한다"면서 '주택 전기세 누진제 폐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가스비 폭등'에도 정유사는 작년 사상 최고 이윤 '횡재세' 도입으로 특별금을 부과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길'은 서민 죽이는 공공요금 폭등 저지를 위한 대여 투쟁이라도 해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남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대한민국의 법과 상식, 공정이 이렇게 유린당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이재명 당대표만 망신주면 나라 범죄가 줄어듭니까, 나라 살림이 나아집니까,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검찰 조직을 맹비난했다.

앞서 전날에도 남 부원장은 윤석열 정권 검찰 조직을 겨냥해 "윤석열 검찰,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작심 성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앙지검 앞 포토라인에 당당하게 섰다. 먼발치에서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외쳤다"면서 "이재명 대표님의 차량이 진입하기 전, 그 어느 때에도 민간인의 출입을 막지 않았던 곳에서부터 당대표 비서실장, 대변인 등 민주당 인사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당국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었다. 윤석열 검찰은 무엇이 그리 두려운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오늘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석 요구는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관련 당시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에 환수했던 이익이 민간 사업자의 몫보다 적었다는 이유를 들어 '배임'죄를 묻겠다는 것"이라면서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대 지자체 단체장들이 도시개발사업으로 공익 환수한 총액에 비해서도 수십배가 넘는 조 단위 이익을 성남시에 돌려준 이재명 시장의 자랑스러운 업적을 대한민국 검찰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검찰을 직격했다.

끝으로 남 부원장은 "오히려 천화동인 대주주인 김만배씨 누나가 우연히 윤석열 부친의 주택을 매입한 사실,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 대출관련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검사 윤석열의 불법 의혹이 선명해지는 것이 두렵겠지요"라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옵니다"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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