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 지원 ‘챗GPT’ 급부상 위기감… 구글, AI 챗봇 ‘견습시인’ 테스트 진행

이우중 2023. 2. 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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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오픈AI '챗GPT'와 경쟁할 인공지능(AI) 챗봇(대화형 메신저)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견습 시인)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언어 프로그램 '람다'(LaMDA)를 활용한 어프렌티스 바드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클라우드팀을 통해 '아틀라스'라는 챗봇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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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오픈AI ‘챗GPT’와 경쟁할 인공지능(AI) 챗봇(대화형 메신저)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견습 시인)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언어 프로그램 ‘람다’(LaMDA)를 활용한 어프렌티스 바드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클라우드팀을 통해 ‘아틀라스’라는 챗봇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챗봇을 구글의 검색엔진에 통합하는 방법과 디자인도 테스트 중이다. 어프렌티스 바드는 2020년 구글이 내부적으로 도입했다가 중단한 챗봇 ‘미나’(Meena)를 대체하는 것이다.

구글의 테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지원을 받는 챗GPT가 급격히 떠오르면서 회사의 AI 경쟁력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프렌티스 바드는 챗GPT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이 대화 상자에 질문을 입력하면 문자로 답변을 내놓고, 직원들이 다시 그 답변에 피드백해주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챗GPT와는 달리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답변이 가능했다. 가령 테스트 담당 직원이 최근 1만2000명을 해고한 구글에서 감원이 또 있을 것인지 묻자 어프렌티스 바드는 “올해 또 다른 감원을 단행할 것 같지는 않다”며 “일반적으로 구조조정은 비용과 조직 구조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데 구글의 매출은 2021년 34% 증가했고 주가는 지난해 1월 이후 70% 상승했다”고 답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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