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브로드컴-VM웨어 인수 심층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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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독점규제기관이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에 대해 심층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건에 대해 심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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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영국의 독점규제기관이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에 대해 심층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건에 대해 심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MA는 작년 11월 두 회사의 인수합병에 대한 1차 조사를 실시했다. 1차 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 결정을 이달 22일까지로 정했고, 결국 심층 조사 실시로 결론냈다.
영국 CMA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는 이더넷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파이버채널 호스트 버스 어댑터, 스토리지 어댑터, 파이버채널 스위치 등의 공급과 상품, 서비스에 대한 시장 내 경쟁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회사의 합병으로 가격 상승과 서버 시장의 잠재적 혁신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VM웨어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제품의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브로드컴 칩의 호환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게 CMA의 입장이다.
CMA는 "현재 가용한 정보에 근거해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CMA는 브로드컴에 우려사항에 응답을 요구했지만, 브로드컴은 이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CMA는 심층조사의 법적 기한을 오는 9월 12일로 정했다.
작년 5월 브로드컴은 VM웨어를 61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영국, 미국, 유럽위원회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작년 12월부터 영국 CMA와 비슷한 이유로 자체 심층 조사를 진행중이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구체적 결정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올해 회계연도 내 거래를 완료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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