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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아이유가 콘서트 '무한 앙코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월 26일 채널 'BANGTANTV'를 통해 '슈취타' 아이유 편이 공개됐다.

이날 슈가는 아이유가 콘서트에서 '무한 앙코르'를 하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아이유는 "처음 마음은 미안함이었던 것 같다. 공연 값만큼 못해서. 미안함으로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아이유는 "스물한 살, 두 살 뭐 이럴 때 시작했다. 모든 게 마음에 안 들고. 공연하는데 비싼 티켓값을 내고 관객분들이 오시는데 내 마음에 안들고. 너무 그냥 돌려보내기가 죄송한 거다. 그냥 막을 걷고 나와서 '조금 더 듣고 가실 분' 이렇게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무한 앙코르는 아이유 콘서트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아이유는 "이제는 안 하면 서운한 게 됐다"며 "공연 시간에 대한 고민을 관객들한테도 얘기했다. 계산하면서 하는 거긴 하다. 너무 오버해버리면 내일 관객분들한테 이건 '안돼'. 관객분들한테 편하게 말씀드린다. '목 컨디션이 그렇게 좋진 않다. 근데 몇 곡 더 불러드리고 싶은데' 하면서 쉬운 노래로 신청해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무한 앙코르에 관객이 이탈하기도 한다면서 "인사도 '안녕'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진행된 2023 아이유 팬콘서트 'I+UN1VER5E'(아이유니버스) 가장 비싼 티켓값은 9만 9천원으로 10만원 이하로 책정돼 팬들을 배려한 '착한 가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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