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의대 1만1778명 휴학 신청…10곳은 수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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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22.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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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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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025명 추가로 신청…의대생 62% 동맹휴학 참여
22일 오전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한 내원객이 의료진 옆을 지나고 있다. 2024.2.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의 62%가 휴학계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21일 오후 6시 기준 총 22개 의대에서 3025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19일 1133명과 20일 7620명을 합하면 3일 동안 총 1만1778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2023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생은 총 1만8820명으로, 전체의 62.6%가 동맹휴학에 동참했다.

19일부터 3일 동안 휴학을 신청한 의대 수는 총 34개다.

전날 휴학을 신청한 학생 가운데 5개 학교 10명은 휴학이 허가됐다. 19일(4명) 20일(30명)을 포함하면 총 44명이다.

입대, 유급, 건강 등 학칙에서 정한 휴학 사유가 인정된 학생들이다. 교육부는 "모두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진행된 허가로,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고 말했다.

집단 수업 거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곳은 10곳이다. 해당 대학에서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 학사운영을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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