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與선관위원장 "객관적·중립적 당내외 사람들로 선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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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선관위 구성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구성은) 앞으로 당하고 의논해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 위원장 위촉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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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노선웅 기자 =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선관위 구성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구성은) 앞으로 당하고 의논해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당내외 사람들, 현역 의원도 있을 거고 법하는 사람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만에 국회에 돌아온 거 같다. 한 2004년에 정계은퇴를 했나"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 위원장 위촉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후보들도 유흥수 상임고문을 아시는 분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그만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흥수 상임고문은 입법, 행정, 외교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평생 헌신해오신 공직자"라며 "당의 원로이고, 처음에는 허락하지 않다가 결국 결심을 해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37년생인 유 위원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법대를 나와 1962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경찰에 입문했다. 전두환 정권 초기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을 지낸 뒤 충남도지사, 청와대 정무2수석을 거쳐 1985년 제12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4선(12·14·15·16대)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시절 주일대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내년 3월8일에 개최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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