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北무인기 서울 침범에 "우리가 철저히 당해…충격"

정윤아 기자 2022. 12. 27.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북한의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이번엔 우리가 철저히 당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북한의 무인기 여러대가 서울 상공과 경기도 민가지역까지 내려왔다는데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대응과정에서 우리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둘째치고 적의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 제지없이 날라 온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북한의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이번엔 우리가 철저히 당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북한의 무인기 여러대가 서울 상공과 경기도 민가지역까지 내려왔다는데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대응과정에서 우리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둘째치고 적의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 제지없이 날라 온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국방은 단 한순간의 실수나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 8년 전에도 이런 침범이 있었는데 왜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는지 검열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일 소집되는 국회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서 우리 영공이 침탈당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내달 시위 재개 입장에 대해 "전장연과 관련된 예산이 무려 106억원이나 반영됐는데도 무리한 액수를 요구하며 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출근길을 막겠다는건 트집잡기"라며 "약자성이 모든 불법행동과 과잉행동을 정당화해주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더 이상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명분없는 투쟁을 그만둬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청와대가 임기 5년간 무련 950건 이상의 통계자료를 공표전에 확인했다는 논란과 관련 "명백한 법률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러 통계조작이 의심되지만 특히 '국민 삶의 질 지표' 또한 심각한 조작이 의심된다"며 "강신욱 통계청장 취임 이후 삶의 질 지표가 전기대비 개선율이 70%를 넘어 통계청 직원조차 놀랐다고 한다. 지표 중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이나 지니계수등 불리한 지표는 아예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행복도까지 조작하는 것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감사원은 일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모든 통계조작을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질 사람에게는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