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권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라는 통일부 장관에…학자들 “상식 이하의 발언” “국민 5000만명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발언의 후폭풍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형적인 봉건주의적 사고방식”, “장관이 할 수 없는 상식 이하의 발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6일 오후 3시 기준 ‘무정부 상태’ ‘헌법 1조’ ‘통일부 장관’ 등의 단어가 그 시각 가장 많이 언급된 키…
해병대 영장 기각에 유승민 "대통령부터 박 대령까지, 헌법 실현되는 세상 꼭 봐야겠다" [박세열 기자([email protected])]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 대한 군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여권 내에서도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박정훈 대령에 대한 군검찰의 구속영장을 군사법원이 기각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킨 군사법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진중권 “尹정권 미쳐돌아가”… 이재명 단식엔 “회덮밥 추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옹호하며 “윤석열 정권이 미쳐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명분으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들이 코미디로 본다”고 했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글에서 “윤석열 정권이 미쳐 돌아간다. 손바닥의 왕(王) 자의 의미를 다시 새겨 본다”고 적으면서 이준석 전 국민…
박정훈 영장 기각에…野 "군검찰 '윗선' 위한 노력 눈물겹다" 항명 등 혐의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방부 검찰단의 영장 청구와 강제구인이 얼마나 무리한 일인지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현직 군인이자 해병대 장교인 박 수사단장에 대한 도주 우려 주장이야말로 군 검찰단의 억지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초부터 정당한 수사를 한 박 전 수사단장에게 항명 혐의 따위를 뒤집어씌운 것 자체가 황당무계한 일…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더 잘할 것”이라는 박지원…尹 겨냥 “불필요한 일만 하는 천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잇따라 ‘안 할 일만 골라서 한다’는 취지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을 했어도 더 잘했을 거라는 주장을 폈다. 윤 대통령을 우회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둘러싼 이념 전쟁을 유발했다며 비판하는 과정에서 “친일파 대통령 같다”, “역…
[단독] 신용카드 모집인 자격 시험 4년 만에 부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던 신용카드 모집인 시험이 4년 만에 부활한다. 그 동안 필기 시험이 사라지면서 자격 문턱이 대폭 낮아진 상태였지만, 앞으로는 관리가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 모집인들이 비대면 금융에 밀려 설 자리가 좁아지던 와중, 이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려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내년 1월 중 신용카드 모집인 등록시험을 재개할 계획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신용카드 …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의원 "국방부 장관 리더 자질 없어‥특검 검토해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고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군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 "국방부 장관이 리더로서의 자질이 전혀 없다"며 "특검을 검토해 봐야 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최고의원은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굉장히 엽기적인 사건"이라면서 언론 인터뷰가 증거인멸 시도라 영장을 청구한다는 군 검찰의 설명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
홍범도 흉상 이어 ‘28분 유튜브’도 슬며시 닫은 국방부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기로 한 가운데, 홍 장군 영상도 가리고 있다. 국방부 소속기관인 국방홍보원은 2018년 8월 홍 장군 유해 고국 봉환을 맞아 ‘100년 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인생 풀스토리!’란 제목의 28분 짜리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은 국방홍보원 국방TV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에 올려져 있었으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이 불거진 뒤 볼수가 없게 됐다. 온라인에서 이 영상 제목을 검색하면 나오지만 클릭하면 ‘동…
"2만원 뭐냐, 20만원은 쏴라"?…조민, 극성 지지자에 자제 당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32)가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그의 지지자들 사이 벌어진 지나친 슈퍼챗(후원금) 독려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날 오후 2시께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시간 같이 공부/일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조 씨는 이번 방송 이후 "금일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최초 공개 영상 송출 시 지나치게 후원을 독려하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댓글 숨김…
도요타자동차 사내 발주 시스템 문제…생산 라인 멈춰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의 부품 발주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일본 국내 12개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엔에이치케이 등 일본 언론들은 29일 “도요타자동차 사내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부품의 발주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그로 인해 “일본 국내 14개 공장 가운데 12곳이 가동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동 중인 곳은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과 교토부 다이하쓰공업 교토 공장 2곳 뿐이다. 방송은 이 두 공장도 이날 오후 가동을 멈추게 된다고 전했다. 회사 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