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20일 발표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과에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가 제외된 데 아쉬움을 표하고 정부에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미지정은 매우 아쉽지만, 도전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여기서 중단하면 실패로 끝나지만, 도전을 이어가면 실패도 스펙이 될 테니 광주와 전남이 함께한 반도체의 꿈이 현실이 될때까지 멈추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정부와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절대적으로 공범 역할을 했다"고 영국의 해외정보국(MI6) 총책이 체코 프라하 공개 연설에서 비판했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영국 비밀정보국(SIS)을 2020년부터 이끌고있는 리처드 무어 국장은 19일 미 정치 매체 매체 폴리티코가 주재한 공개 모임에서 "푸틴이 우크라를 침공했을 때 중국은 분명하게 러시아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완벽할 정도로 지원해 유엔의 침공 규탄 관련 핵심 투표에서 …
LG유플러스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인수전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왓챠 인수대금이 200억원 미만으로 내려오면 다시 검토하겠다”던 종전 입장에서 한 발 더 후퇴했다. LG유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20일 “더 이상 왓챠에 대해선 인수 논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며 “매각 가격이 아무리 낮아져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2~3년은 OTT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오랜 기간 OTT 매물을 찾아왔다. IPTV(인터넷TV) 사업과의 시너지 효…
[서울경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오르자 애플이 결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까지 시장에 발을 들이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생성형 AI를 둘러싼 빅테크 간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발을 디딘 대부분의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둬온 만큼 후발 주자로서 경쟁 업체를 추월하기 위한 전략과 이로 인해 바뀔 향후 시장 판도에도 관심이 모인다. 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GPT’라는 챗봇을 개발했다. 개발 인력들은 구글 클라우드 …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이 42년 만에 부산항에 기항한 것과 관련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북한에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핵전력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시스템이 결국 전략핵잠수함 아니겠나"라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것을 담보하기 위해서 이번에 핵협의그룹(NCG)와 함께 전략핵잠수함이 기항을 …
▷ 최경영 : 어제 민주당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수용했는데 앞에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정당한 영장청구에 대해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자세한 얘기 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소영 의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이소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 의왕시, 과천시 국회의원 이소영입니다. ▷ 최경영 :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모셨는데요. ▶ 이소영 : 진짜 오랜만에 오네요. ▷ 최경영 :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안이 채택은 됐는데 이게 당론으로 채택된 거는 일단 아니죠? ▶ 이소영 : 그러니까 총의를 모아서 대변인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폰 신제품에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자신했다. 노 사장은 19일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말 삼성전자 MX사업부장에 더해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역할도 맡게 됐다. 새 역할을 맡으면서 디자인과 연구개발(R&D)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은 '…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공장의 생산력을 연간 100만대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브란덴부르크주의 지역환경부에 그륀하이데 공장부지 확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성명에서 베를린 그륀하이데 공장에서 "연간 생산력을 100만대까지 두 배로 늘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배터리 생산용량을 연간 50기가와트시에서 100기가와트시로 늘릴 계획이라고 테슬라는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 시설을 확장하는 것과 …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인도가 처음으로 애플의 5대 아이폰 판매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를 새로운 시장이자 생산처로 개척하려는 애플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의 조사를 인용해 인도가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지난달 전세계 아이폰 판매량 5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2분기 인도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애플은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취임 당시 한국환경연구원에서 20년 넘게 환경정책을 연구해온 여성 과학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역대 환경부 장관은 대부분 정치인이나 관료, 환경운동가가 차지했다. 과학자 출신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이러다 보니 환경정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 기조대로 쉽게 흔들렸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센터에서 가진 한 장관과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들린 단어는 ‘과학’이었다. 환경정책 결정 과정에서 반드시 과학적 검증이 주요한 근거가 되어야 한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한 장관과 대면 인터뷰 이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