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사진)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그럴듯해 보이는 사기를 더 쉽게 만들 것”이라며 AI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9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는 매우 지능적이어서 누군가를 속이고 싶어 하는 ‘나쁜 선수들(bad players)’도 노리고 있다”며 챗GPT와 같은 도구가 “매우 지능적인 텍스트를 생성해 사기꾼을 훨씬 더 그럴듯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이 생산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이용자들이 악의적인 사기를 잘 포착할 수 있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 이사회가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5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남부 타이난의 남부과학단지 내 18팹(fab·반도체 생산공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어 18팹은 3나노(nm·10억분의 1m)와 5나노의 선진 공정을 갖춘 생산 공장 지구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9일 공장 건설 및 설비 시스템 설치를 위한 3억6천610만 달러(약 4천839억원)의…
[서울·대구=뉴시스] 류현주 이무열 하종민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홍 시장을 만나 "시장님, 제가 직접 얼굴 뵌 것이 참 오랜만이어서, 대구 물이 좋은지 얼굴 아주 좋아지신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홍 시장은 "고향에 내려오니까 편하다"고 화답했다. 홍 시장은 여야 간 갈등 상황에 대해 "사실 국회에서 그렇지 않나.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어느 진영 위해 봉사하는 그런 정당이라기 보다도 국민…
미국에서 투자의 현인(賢人)으로 불리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92) 회장과 그의 오랜 친구이자 해서웨이 부회장인 찰리 멍거(99)는 자신들과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인 일론 머스크(51)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일론은 불가능한 일들에 도전해서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식별할 수 있는 쉬운 일(easy job)을 찾는다”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총회가 열린 주간에 한 쇼핑몰 카트에 나란히 앉은 워런 버핏 회장과 찰리 멍거 부회장. 2019년 5월 촬영/로이터 연합뉴스 버크셔 해서…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논란에 '4.3에 대한 망언' 등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앞두고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를 택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당원권 1년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으면 차기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할까봐 마지못해 '정치적 타협수'로 여당 지도부에서 내려왔다는 비판이다. 특히 태 최고위원이 이날 자진사퇴 입장을 밝히면서 당과 대통령실에 대한 사과 입장만 밝힌 것도 문제 삼았다(관련 기사 : '자진 사퇴' 태영호 "당과 대통…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임영웅의 수익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임영웅의 모든 것'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임영웅의 단일 음반 판매량은 120만 장에 육박하며 수익은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안진용 기자는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하루에 1000곡 이상의 음원이 등록되기 때문에 톱100 안에만 들어도 성공이다. 그러나 임영웅은 실시간 톱100에 안착시킨 노래가 평균 10곡이기 때문에 한 달 음원 수익이 3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지 하루 만에 테슬라코리아 대표가 교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매체인 더인포메이션은 27일(현지시간) 이본 찬(Yvonne Chan) 테슬라 태국·대만지역 사업 총괄이 한국 지역까지 담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본 찬은 지난 2018~2020년 테슬라 한국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자유의 연대를 구축하고, 글로벌 안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최대 성과로 '외교·안보'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1일 만에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며 "지난해 6월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
[서울경제] 최근 5년 간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 구내 식당은 크게 감소한 반면 통신판매업과 펜션·게스트하우스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주점과 호프집 대신 통신판매업에 나선 셈이다. 9일 국세청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의 최근 5년(2018~2022년)간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통신판매업은 148.4%, 펜션·게스트하우스는 115.2%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간이주점은 -33.8%, 호프전문점 -25.7%, 국내식당 -22.9%순으로 감소했다. 국세청…
“샤넬이나 루이비통은 그닥”...‘명품의 민족’ 눈길 사로잡은 新명품 정통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희소성이 있는 ‘신(新)명품’이 2030대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덕분에 백화점은 물론 패션 플랫폼에서도 신명품 강화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신명품 인기 덕분에 지난달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카테고리는 지난해 5월 새로 생겼는데,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