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대통령과는 아예 안 만나는 게 상책”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는 “신뢰관계가 깨졌는데 신뢰 대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아예 안 만나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30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비공개로 이 전 대표를 만나자고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내부 총질한 당 대표 내쫓았으니 참 잘됐다고 한 사람이 누구냐”며 “연예인들을 보라. 학교폭력 터지면 가서 억지사과한다. 상대가 (사과를) 받는가, 안 받는가는 …
이창용 한은 총재 "외환보유액 부족하지 않아"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 외환 보유고에 대해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27일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근 2~3년 사이 외환 보유고가 줄었는데 더 늘려야 되지 않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9월 외환보유액은 4141억2000만 달러로 전월말 (4183억 달러) 보다 41억8000만 달러로 줄어들며 2개월 연속 내…
임영웅, '대학 동기'와 신곡 녹음했다...여전히 잃지 않은 '초심' [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신곡 'Do or Die'의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27일 임영웅 공식 채널에는 신곡 'Do or Die' 녹음기와 콘서트 회의 현장을 담은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임영웅은 "신나는 노래로 팬분들께 흥을 드려야한다"며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다. 임영웅은 신곡 'Do or Die'에 대해 "같이 재밌게, 진심으로 즐겨야 하는 곡"이라고 소…
신작 '아이폰15' 프로, 역대 모델 중 꼴찌… 발열 논란 여파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15' 시리즈의 프로 모델이 발열 논란으로 혹평을 받았다. 최근 5년 동안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 프로 시리즈 중 최하점을 기록했다. 27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유명 제품 리뷰 사이트 '퍼펙트렉'의 69만건 이상 소비자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가 별점 5점 만점을 받은 비중은 73%였다. 지난 5년간 나온 아이폰 프로 모델 중 가장 낮다.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는 각각 76%·84%였다. 아이폰15 시리즈 …
與 인요한, 29일 이태원 추모식 간다…쇄신 시동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다. 앞서 국민의힘 당직자 중에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이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7일 조선비즈 통화를 통해 “인요한 위원장이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가고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개인 자격으로 간다”며 “아마 개별적으로 참석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당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 위…
조선업 '초호황'에도…현대미포조선, 연속 적자, 왜?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초호황기)로 들어선 가운데 유독 현대미포조선 만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끊지 못하고 있다. 비수익성 저가 선박 수주 비중이 높은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7일 그룹 지주사 HD현대의 공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으로 78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91…
멀리 떨어져도 에어드롭 가능…애플, iOS 17.1 업데이트 배포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의 17.1 버전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18년 출시된 아이폰XS와 XR 시리즈, 2020년 출시된 아이폰SE 2세대 이후 기종부터 가능하다. iOS17.1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경점은 아이폰 간의 무선 공유 기능인 에어드롭(Airdrop)의 개선이다. 지금까지는 에어드롭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근거리에…
추경호 "R&D 비효율 예산 정비…AI·바이오·반도체 대폭 늘려"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해 "비효율·낭비성 요인을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삭감한 R&D 예산을 복원할 계획이 없느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R&D 예산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비효율·낭비성 요인을 제대…
이건희 ‘D램’·이재용 ‘파운드리’, 삼성 회장 원년 최대승부처는 ‘반도체’ “역시 반도체다. 반도체가 무기가 될 소지가 충분하다.”(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2월 천안·온양 반도체 패키지 사업장 방문 당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1987년 취임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2022년 10월 27일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시차가 햇수로 35년이지만, 두 회장의 취임 1년차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를 이은 두 …
김종인, 인요한 임명 두고 "기상천외한 발상, 정치가 이렇게까지 타락하나…" [이명선 기자([email protected])]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임명을 두고 " 과연 한국 정치가 이렇게까지 타락을 했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4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 이번에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한국 정치의 한계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