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시장서 안 팔리니..통영에코파워 공모채 떠안은 주관사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이 전량 미매각 난 통영에코파워 공모채를 전부 떠안게 됐다. 통영에코파워 공모채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단독으로 총액인수 계약을 맺은 하나증권이 부담하게 된 것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00억원 규모의 통영에코파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1회, 등급 A+ 하향검토·A0 부정적) 전량을 하나증권이 총액인수한다. 이자율은 6.1%로 확정됐다. 지난 26일 통영에코파워가 만기 3년 구조로 공모 희망…
임영웅 콘서트 친절에 깜짝…'아이돌 팬' 묵혔던 공분 터졌다 “임영웅 콘서트 현장에 보호자로 온 젊은 여자들이 모두 놀라버린 바로 그 부스.” 지난 3일 엑스(X·옛 트위터)에 가수 임영웅 콘서트 ‘분실 티켓 재발행 부스’ 사진과 함께 올라온 이 글은 2만 건 넘게 공유되며 논란이 됐다. 부모님을 모시고 공연장에 다녀온 ‘아이돌 팬 경력’ 자녀들이 “티켓 재발행이 가능했던 일인가”라며 팬을 배려하는 콘서트 풍경에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는 상대적으로 고령인 팬을 위해 분…
“포르쉐, BMW도 뛰어들었다”… 친환경 모빌리티로 각광받는 ‘이것’ 글로벌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부족, 안전성 문제 등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전기자전거는 상대적으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새로운 친환경 모빌리티로 각광받는 전기자전거 사업에 완성차 업체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는 지난 5일 종료한 ‘2023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산악용 전기자전거 ‘e-MTB 콘셉트’를 공개했다. 혼다가 전기자전거를 선보인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기모빌리티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
매년 판매 '뚝뚝'… 저무는 디젤차 시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 확산 등의 영향으로 디젤 승용차 판매가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디젤차 국내 판매대수가 10만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판매대수가 하이브리드차에 뒤처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온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 업체(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는 올해 1~3분기 디젤 승용차를 7만6367대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여야, ‘이동관 탄핵’ 충돌 본질…총선 앞두고 ‘방송 내 편 만들기’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재추진을 벼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률적 수단을 총동원해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동관 탄핵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의 본질은 결국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방송 내 편 만들기’ 싸움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검열·폐간 협박 등 정권의 폭압을 막기 위해 이 위원장 탄핵과 …
'불출마' 요구받는 장제원, 4200명 운집 외곽조직 행사 참석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대규모 지역 외곽 조직 행사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최근 당 혁신위원회로부터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 대상자로 꼽힌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다녀왔다"며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며 "여원산악회는 지난 15년 동안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하…
김재원 빈자리 누가 채울까…국힘, 내일 최고위원 후보등록 공고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선출직 최고위원 보궐선거 절차를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14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선관위 2차 회의에서 경선후보자를 발표하면 2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29일 전국위 소집은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재…
김밥도 비빔밥도 또 올라…올해 가장 가격 뛴 음식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김밥과 비빔밥 가격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김밥 한 줄 값은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전달인 9월보다 39원(1.2%) 오른 3254원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빔밥 한 그릇 가격도 10월들어 1만577원으로 전달 대비 77원(0.7%) 오르며 김밥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차 폐배터리 '사고 파는' 시장 열린다 전기차 보급으로 늘어난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를 민간에서 거래하고 신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마련된다. 사용후 배터리를 전기차용으로 재제조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재사용하고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재활용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관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사용후 배터리 회수·유통·활용 등에 대한 관리체계 초안을 작성해 이달 중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초안에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을 중심으…
인요한, 野 만나고 외신 인터뷰까지... 여당서도 "사실상 비대위원장"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당내 혁신안 마련에 머무르지 않고 야당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여야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권에선 "혁신위원장이 아니라 비상대책위원장급"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인 위원장은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인 위원장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강 시장에게 1945년 이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