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靑 "文대통령, 국정·미래 더 생각..박지원과 과거 개의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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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국정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의원이 낙점된 것은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의 발탁 배경과 경위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자의 경우 다양한 경로로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며 "국가안보실장이나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은 콕 집어 역할을 특정·한정할 수 없지 않나. 박 후보자의 경우 어떤 역할로 추천이 왔는지 알 수 없지만 문 대통령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 발표는 과거 박 후보자가 문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워온 인사라는 점에서 '깜짝 발탁'으로 해석됐다.
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이던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사건으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2015년 2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을 놓고 문 대통령과 경쟁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친문 패권주의'라고 비판했다. 2016년 1월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내며 오전 공개회의 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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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00705170423584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국정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의원이 낙점된 것은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의 발탁 배경과 경위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자의 경우 다양한 경로로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며 "국가안보실장이나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은 콕 집어 역할을 특정·한정할 수 없지 않나. 박 후보자의 경우 어떤 역할로 추천이 왔는지 알 수 없지만 문 대통령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 발표는 과거 박 후보자가 문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워온 인사라는 점에서 '깜짝 발탁'으로 해석됐다.
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이던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사건으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2015년 2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을 놓고 문 대통령과 경쟁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친문 패권주의'라고 비판했다. 2016년 1월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내며 오전 공개회의 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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