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떠나 미국 가는 중국인…불법 입국 시도 2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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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 미국 가는 중국인…불법 입국 시도 20배 늘어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28세 청년 정시칭(Zheng Shiqing)은 모국 중국을 떠나 울창한 정글을 지나고 강을 건넜다. 살기 위해서였다. 그는 태국, 모로코, 스페인을 거쳐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도착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정시칭처럼 지난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중국인은 최근 10년 평균에 20배 넘게 증가했다.
CNN은 미국 정부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1~11월 중국인 3만1000명 이상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됐다고 전했다. 지난 10년 동안 불법 입국으로 체포된 중국인이 매년 평균 약 15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남미 국가 가운데 특히 "에콰도르는 중국 탈출의 관문이 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2022년 에콰도르에 입국한 중국 국적자는 약 1만3000명이었다. 지난해 1~11월 그 숫자는 4만5000여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중국인이 늘면서 관련 사업도 등장했다. 공항 픽업부터 숙박 제공까지 사업이 다양해졌고, 소셜 미디어 계정 네트워크도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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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109175517800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28세 청년 정시칭(Zheng Shiqing)은 모국 중국을 떠나 울창한 정글을 지나고 강을 건넜다. 살기 위해서였다. 그는 태국, 모로코, 스페인을 거쳐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도착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정시칭처럼 지난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중국인은 최근 10년 평균에 20배 넘게 증가했다.
CNN은 미국 정부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1~11월 중국인 3만1000명 이상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됐다고 전했다. 지난 10년 동안 불법 입국으로 체포된 중국인이 매년 평균 약 15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남미 국가 가운데 특히 "에콰도르는 중국 탈출의 관문이 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2022년 에콰도르에 입국한 중국 국적자는 약 1만3000명이었다. 지난해 1~11월 그 숫자는 4만5000여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중국인이 늘면서 관련 사업도 등장했다. 공항 픽업부터 숙박 제공까지 사업이 다양해졌고, 소셜 미디어 계정 네트워크도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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