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광고주 이용자 떠나고 허위정보 방치 논란까지… 흔들리는 머스크의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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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이용자 떠나고 허위정보 방치 논란까지… 흔들리는 머스크의 엑스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 인수 후 1년 간 이용자와 광고주가 줄고 기업가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정보와 혐오표현 등 심의 기능을 약화시킨 결과 규제 압박도 커지고 있다.
광고주 이용자 떠나고 기업가치도 하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 <일론 머스크 체제 하의 엑스 격동의 첫해> 기사를 통해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분석 결과 지난 1년 간 엑스 이용자가 16%(모바일앱 기준) 줄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미국에서 집행된 엑스 광고는 전년 대비 54% 줄었다. 이는 경쟁 서비스와 대조적인 수치다. 같은 기간 틱톡의 광고는 72% 늘어나는 등 급증했다. 레딧은 21%, 페이스북은 2% 늘었다. 스냅챗의 광고는 줄었지만 소폭(4%)에 그쳤다.
포춘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엑스의 사내 메모를 입수해 엑스가 자사의 가치를 총 190억 달러(약 26조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9조 원)에 인수했다.
BBC에 따르면 트위터 투자자이자 머스크의 행보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로스 거버는 “현실과 환상은 다르다. 현실에서 트위터는 죽어가고 있다. 이를 구해내야 한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엑스, 1년 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을 망친 방법> 기사를 통해 “한때 미디어 전문가, 정치 활동가, 뉴스에 관심이 큰 이용자들을 위한 주요 온라인 모임 장소였던 이 플랫폼은 실시간 정보 제공과 토론의 활발한 소스로서 관련성을 빠르게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 이하생략 ---
https://v.daum.net/v/20231104153003258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 인수 후 1년 간 이용자와 광고주가 줄고 기업가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정보와 혐오표현 등 심의 기능을 약화시킨 결과 규제 압박도 커지고 있다.
광고주 이용자 떠나고 기업가치도 하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 <일론 머스크 체제 하의 엑스 격동의 첫해> 기사를 통해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분석 결과 지난 1년 간 엑스 이용자가 16%(모바일앱 기준) 줄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미국에서 집행된 엑스 광고는 전년 대비 54% 줄었다. 이는 경쟁 서비스와 대조적인 수치다. 같은 기간 틱톡의 광고는 72% 늘어나는 등 급증했다. 레딧은 21%, 페이스북은 2% 늘었다. 스냅챗의 광고는 줄었지만 소폭(4%)에 그쳤다.
포춘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엑스의 사내 메모를 입수해 엑스가 자사의 가치를 총 190억 달러(약 26조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9조 원)에 인수했다.
BBC에 따르면 트위터 투자자이자 머스크의 행보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로스 거버는 “현실과 환상은 다르다. 현실에서 트위터는 죽어가고 있다. 이를 구해내야 한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엑스, 1년 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을 망친 방법> 기사를 통해 “한때 미디어 전문가, 정치 활동가, 뉴스에 관심이 큰 이용자들을 위한 주요 온라인 모임 장소였던 이 플랫폼은 실시간 정보 제공과 토론의 활발한 소스로서 관련성을 빠르게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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