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3자 쿠키 차단 예고에 디지털 광고업계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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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3자 쿠키 차단 예고에 디지털 광고업계 '안간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온라인 상에서 이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제 3자(3rd party) 쿠키’를 브라우저 크롬에서 연내 차단하기로 한 가운데 온라인 광고업계가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브라우저인 크롬에서 웹사이트 내 제 3자 쿠키 접근을 차단하는 ‘추적 보호(Tracking Protection)’ 기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롬 이용자 중 1%만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연내 모든 이용자들에 대한 제 3자 쿠키 접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제 3자 쿠키는 말 그대로 제 3자가 발행한 쿠키를 말한다. 이용자가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제 3자가 해당 사이트 내에서 이용자 움직임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수십 년 동안 웹 활동의 근간을 이뤘던 제 3자 쿠키는 여러 웹사이트들이 이용자 활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맞춤형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면서 제 3자 쿠키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애플이 이미 2020년 제 3자 쿠키를 차단했지만 웹브라우저 점유율이 60%가 넘는 구글은 수차례 연기 끝에 차단 시점을 올해로 못 박았다. 수년 전부터 단계적 지원 중단을 고지해 온 만큼 웹사이트나 개발자들에게 대비할 시간을 부여했다는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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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109171552325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온라인 상에서 이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제 3자(3rd party) 쿠키’를 브라우저 크롬에서 연내 차단하기로 한 가운데 온라인 광고업계가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브라우저인 크롬에서 웹사이트 내 제 3자 쿠키 접근을 차단하는 ‘추적 보호(Tracking Protection)’ 기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롬 이용자 중 1%만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연내 모든 이용자들에 대한 제 3자 쿠키 접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제 3자 쿠키는 말 그대로 제 3자가 발행한 쿠키를 말한다. 이용자가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제 3자가 해당 사이트 내에서 이용자 움직임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수십 년 동안 웹 활동의 근간을 이뤘던 제 3자 쿠키는 여러 웹사이트들이 이용자 활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맞춤형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면서 제 3자 쿠키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애플이 이미 2020년 제 3자 쿠키를 차단했지만 웹브라우저 점유율이 60%가 넘는 구글은 수차례 연기 끝에 차단 시점을 올해로 못 박았다. 수년 전부터 단계적 지원 중단을 고지해 온 만큼 웹사이트나 개발자들에게 대비할 시간을 부여했다는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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