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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험지’ 서대문을에 박진 투입… “서울 수복 위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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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iqGaudi
댓글 0건 조회 1,763회 작성일 24-02-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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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험지’ 서대문을에 박진 투입… “서울 수복 위해 헌신”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출마하려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서대문을에 투입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부산 부산진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지역구를 재배치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박 전 장관을 서대문을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장관이 우리 당으로서 어려운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서대문을에서 싸워 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공관위에서 의견을 모았다”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당을 위해 헌신해 왔고 윤석열정부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오셨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하고 내린 당의 결정을 수용해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을은 20대 이후 최근 두 번의 총선에서 내리 민주당이 승리하며 보수당 입장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박 전 장관은 당의 출마 요청을 수락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이번 22대 총선 서대문을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며 “서울의 4선 중진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박 전 장관과 함께 강남을에 공천 신청했던 이 전 비서관 재배치를 두고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지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용인 지역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비서관 재배치에 관해 “결국 선민후사해야 하는 것”이라며 “꼭 가야 할 자리, 자기에게 걸맞은 실력이나 싸워볼 만한 자리에 가서 이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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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06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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