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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뉴스클립, “뒤탈 없는 대신 인기도 없더라”…가상인간, 벌써 시들해진거야? [방영덕의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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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우디이오이오
댓글 1건 조회 2,910회 작성일 23-08-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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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기업들은 앞다퉈 가상인간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컴퓨터그래픽 발전으로 가상인간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가상인간은 광고모델, 쇼호스트, 관광안내원, 큐레이터, 은행원, 아나운서 등의 역할을 해냈고 실제 인간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가상인간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메타버스(가상세계)와 함께 신사업 동력으로 주목을 받은 게 사실입니다만 여전히 의문입니다. ‘과연 가상인간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고요.

최근 가상인간 사업의 소위 ‘오픈빨’이 끝나면서 그 열풍에 대한 회의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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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8061415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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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이오이오님의 댓글

가우디이오이오 작성일

유통 패션업계 등에서 주목받았던 가상인간 모델들을 보더라도 그 인기가 벌써 시들한 모습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가상인간의 수는 수천명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 소개된 가상인간만 15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요.

예컨대 네이버웹툰 계열사인 로커스엑스에서 개발한 국내 가상인간 모델 1호 ‘로지’, 카카오게임즈의 손자회사 온마인드가 개발한 ‘수아’, LG전자가 지난 2021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처음 선보인 ‘김래아’ 가 있습니다.


가상인간으로는 국내 첫 인터넷 강의 강사를 지향한 이스트소프트의 ‘백하나’, 롯데홈쇼핑이 인간 쇼호스트 대신 내세운 가상인간 쇼호스트 ‘루시’, 한국관광공사의 가상인간 ‘여리지’ 등도 빼놓을 수 없죠.

하지만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가상인간을 꼽으라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가상인간 모델이 흥했던 것은 사실 디지털소비에 친숙한 소비자들 사이 ‘처음’이란 호기심 영향이 컸습니다. 비대면 소비가 주를 이뤘던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성이 한몫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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