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마스크걸’ 감독 “안재홍 은퇴작? 배우의 과감함 말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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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감독 “안재홍 은퇴작? 배우의 과감함 말릴 정도” [EN:인터뷰①]
- 원작에 비해 모미가 순화된 느낌이 있다. 각색을 선택 이유가 있나 ▲ 크게 두가지가 있다. 원작을 굉장히 재밌게 봤고 존중하는데 원작을 드라마화 시킨다고 했을 땐 창작적 고민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창작자로서는 이 드라마가 2차 창작물로 보여지고자 하는 바람은 있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게 숙명이라 생각한다. 원작 팬들이 가장 크게 바꿨다고 말하는 지점이 모미가 원작과 달리 순화됐다는거다. 웹툰에서는 모미가 어디까지 가나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극강의 행동이 어디까지 가냐를 따라간다. 실사화 됐을 때 이 인물을 사람들이 계속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완전한 이입은 어렵지만 모미를 따라갈 수 있게 만들기 위한 선택 중 하나였다. 원작과 다르게 모미가 마지막에 편안한 엔딩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그게 내가 바라보는 시선 같기도 하다. 그런 차원에서 모미를 변형 시켰다. 그러다 보니 원작은 모미의 시점으로 이루어진 연대기적인 이야기인데 드라마는 다중 시점이다.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구성됐다. 과연 원작이 이야기 하는게 뭘까 했을 때 표면적으로는 외모지상주의라 생각했는데 저변에는 인간의 이중성과 양면성을 다룬다고 생각했다. 그게 더 보편적인 이야기라 생각했고 시대가 지나도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인간의 양면성과 이중성을 넣었을 때 멀티플롯 구조가 맞다 생각했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다움이 상대적이다.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 작품에 맞다 생각했다.
--- 이하생략 ---
https://v.daum.net/v/20230823120320816
- 원작에 비해 모미가 순화된 느낌이 있다. 각색을 선택 이유가 있나 ▲ 크게 두가지가 있다. 원작을 굉장히 재밌게 봤고 존중하는데 원작을 드라마화 시킨다고 했을 땐 창작적 고민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창작자로서는 이 드라마가 2차 창작물로 보여지고자 하는 바람은 있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게 숙명이라 생각한다. 원작 팬들이 가장 크게 바꿨다고 말하는 지점이 모미가 원작과 달리 순화됐다는거다. 웹툰에서는 모미가 어디까지 가나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극강의 행동이 어디까지 가냐를 따라간다. 실사화 됐을 때 이 인물을 사람들이 계속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완전한 이입은 어렵지만 모미를 따라갈 수 있게 만들기 위한 선택 중 하나였다. 원작과 다르게 모미가 마지막에 편안한 엔딩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그게 내가 바라보는 시선 같기도 하다. 그런 차원에서 모미를 변형 시켰다. 그러다 보니 원작은 모미의 시점으로 이루어진 연대기적인 이야기인데 드라마는 다중 시점이다.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구성됐다. 과연 원작이 이야기 하는게 뭘까 했을 때 표면적으로는 외모지상주의라 생각했는데 저변에는 인간의 이중성과 양면성을 다룬다고 생각했다. 그게 더 보편적인 이야기라 생각했고 시대가 지나도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인간의 양면성과 이중성을 넣었을 때 멀티플롯 구조가 맞다 생각했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다움이 상대적이다.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 작품에 맞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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