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CIO “올해는 ‘산타 랠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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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CIO “올해는 ‘산타 랠리’ 없다”
지난 10월 장중 연 5%를 넘어섰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월 27일 4.39%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기대가 커지며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졌다. S&P500 지수는 10월 27일 이후 한 달간 10% 이상 올랐다.
이대로 연말을 지나 내년까지 쭉 훈풍이 계속될 것인가. WEEKLY BIZ는 향후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점쳐보기 위해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마이크 윌슨을 화상으로 만났다. 월가를 대표하는 약세론자답게 윌슨 CIO는 “증시를 둘러싼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5~8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신중론을 폈다. 모건스탠리에 33년간 몸담아온 윌슨 CIO는 지난해 미국 증시 약세를 예측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금융 전문 매체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의 기관투자자 조사에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최고의 포트폴리오 전략가’로 뽑혔다.
◇ “올해 ‘산타 랠리’ 기대 말라”
올해 미국 증시가 선전한 이유에 대해 윌슨 CIO는 “정부가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이어갔고, 부채 한도 협상 이후 유동성 공급도 많이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행 파산으로 연준이 충분한 긴축을 이어가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고 했다. 애플, 엔비디아,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같은 소위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이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렸다.
윌슨 CIO는 이러한 상승 흐름이 계속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는 “올해 말 미국 증시에는 산타클로스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말에 주가가 오르는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 이하생략 ---
https://v.daum.net/v/20231130143019631
지난 10월 장중 연 5%를 넘어섰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월 27일 4.39%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기대가 커지며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졌다. S&P500 지수는 10월 27일 이후 한 달간 10% 이상 올랐다.
이대로 연말을 지나 내년까지 쭉 훈풍이 계속될 것인가. WEEKLY BIZ는 향후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점쳐보기 위해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마이크 윌슨을 화상으로 만났다. 월가를 대표하는 약세론자답게 윌슨 CIO는 “증시를 둘러싼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5~8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신중론을 폈다. 모건스탠리에 33년간 몸담아온 윌슨 CIO는 지난해 미국 증시 약세를 예측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금융 전문 매체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의 기관투자자 조사에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최고의 포트폴리오 전략가’로 뽑혔다.
◇ “올해 ‘산타 랠리’ 기대 말라”
올해 미국 증시가 선전한 이유에 대해 윌슨 CIO는 “정부가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이어갔고, 부채 한도 협상 이후 유동성 공급도 많이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행 파산으로 연준이 충분한 긴축을 이어가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고 했다. 애플, 엔비디아,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같은 소위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이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렸다.
윌슨 CIO는 이러한 상승 흐름이 계속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는 “올해 말 미국 증시에는 산타클로스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말에 주가가 오르는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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