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여름 영화대전 '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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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영화대전 '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만 웃었다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치열했던 한국 영화 대전에서 가장 먼저 웃은 건 '밀수'였습니다.
김혜수, 염정아 배우를 투 톱으로 내세운 1970년대 해양 범죄 활극으로 개봉 1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거대 자본을 들인 상업 영화 '텐트폴' 가운데 가장 늦게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3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입니다.
대재앙 속 한국 사회의 아파트를 소재로 이병헌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입소문을 탔습니다.
반면, 2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은 지난해 참패한 '외계+인'에도 미치지 못하는 쓴맛을 봤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비공식 작전 같은 경우는 이미 '교섭'이라고 하는 영화에서 비슷한 얼개가 공개가 됐기 때문에, (더 문) SF같은 경우는 한국의 관객 팬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신파를 남발하게 되면서 오히려 이도 저도 아닌 그런 영화가 돼버리는 사례가 됐습니다.]
대작들의 희비가 엇갈린 건 지난해 여름보다 전체 관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비공식 작전'과 '더 문'이 같은 날 개봉해 관객이 분산됐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관객들의 관람 기준이 검증된 영화 선택으로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 관객들이 예전만큼 영화관에 많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영화관에서 볼 영화와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도 될 영화를 확실하게 가르고 있고요. 검증된 영화만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하생략 ---
https://v.daum.net/v/20230827033412019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치열했던 한국 영화 대전에서 가장 먼저 웃은 건 '밀수'였습니다.
김혜수, 염정아 배우를 투 톱으로 내세운 1970년대 해양 범죄 활극으로 개봉 1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거대 자본을 들인 상업 영화 '텐트폴' 가운데 가장 늦게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3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입니다.
대재앙 속 한국 사회의 아파트를 소재로 이병헌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입소문을 탔습니다.
반면, 2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은 지난해 참패한 '외계+인'에도 미치지 못하는 쓴맛을 봤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비공식 작전 같은 경우는 이미 '교섭'이라고 하는 영화에서 비슷한 얼개가 공개가 됐기 때문에, (더 문) SF같은 경우는 한국의 관객 팬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신파를 남발하게 되면서 오히려 이도 저도 아닌 그런 영화가 돼버리는 사례가 됐습니다.]
대작들의 희비가 엇갈린 건 지난해 여름보다 전체 관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비공식 작전'과 '더 문'이 같은 날 개봉해 관객이 분산됐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관객들의 관람 기준이 검증된 영화 선택으로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 관객들이 예전만큼 영화관에 많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영화관에서 볼 영화와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도 될 영화를 확실하게 가르고 있고요. 검증된 영화만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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