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도인” “이집트 이민”… 유튜브 가격 인상에 네티즌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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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인도인” “이집트 이민”… 유튜브 가격 인상에 네티즌 ‘부글’
“몇 년 전 한국 구독자들에게 AI스피커를 준다길래 혹 한 적 있는데 안 바꾸길 잘했네요.”
30대 직장인 A씨는 8일 오전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가격 인상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한국 국적의 그는 유튜브에서만큼은 5년 차 ‘명예 인도인’이다. 2019년 인도 국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에 우회 가입했다는 의미다. 그는 월 189루피짜리 가족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다. 결제 수수료까지 포함해 매달 3050원 안팎의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구독료가 이날부터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오른다. 한 번에 가격이 약 43% 뛰자, A씨처럼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구독료가 저렴한 국가로 계정을 우회 가입하려는 온라인 망명자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국가별로 가격과 정책이 다른데, 구독료가 특히 저렴한 곳으로 꼽히는 나라는 인도, 튀르키예, 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이 나라들에선 한국과 달리 여러 명이 계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멤버십도 지원하고 있다.
--- 이하생략 ---
https://v.daum.net/v/20231208144244742
“몇 년 전 한국 구독자들에게 AI스피커를 준다길래 혹 한 적 있는데 안 바꾸길 잘했네요.”
30대 직장인 A씨는 8일 오전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가격 인상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한국 국적의 그는 유튜브에서만큼은 5년 차 ‘명예 인도인’이다. 2019년 인도 국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에 우회 가입했다는 의미다. 그는 월 189루피짜리 가족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다. 결제 수수료까지 포함해 매달 3050원 안팎의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구독료가 이날부터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오른다. 한 번에 가격이 약 43% 뛰자, A씨처럼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구독료가 저렴한 국가로 계정을 우회 가입하려는 온라인 망명자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국가별로 가격과 정책이 다른데, 구독료가 특히 저렴한 곳으로 꼽히는 나라는 인도, 튀르키예, 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이 나라들에선 한국과 달리 여러 명이 계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멤버십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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