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오비맥주, 사실상 두 번째 가격 인상…눈치 보는 주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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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사실상 두 번째 가격 인상…눈치 보는 주류업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지난 4월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등 주요 수입맥주 가격을 평균 9.1% 인상했던 오비맥주가 국산맥주 카스 가격을 이날부터 인상한다. 오비맥주 측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맥주업계의 '도미노 가격' 인상의 방아쇠를 당긴 것 아니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11일 오비맥주는 이날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다만,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00㎖ 캔 제품가는 인상하지 않는다.
국내 가정용 맥주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비맥주가 주요 제품가를 인상하면서 경쟁사인 하이트맥주는 물론 롯데칠성음료 등의 기업들도 맥주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들은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주류 업계에서는 후발 주자들도 연말 성수기 전 맥주 가격 인상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례상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할 경우 경쟁사들도 즉시 가격을 올려왔다.
--- 이하생략 ---
https://v.daum.net/v/20231011145133802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지난 4월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등 주요 수입맥주 가격을 평균 9.1% 인상했던 오비맥주가 국산맥주 카스 가격을 이날부터 인상한다. 오비맥주 측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맥주업계의 '도미노 가격' 인상의 방아쇠를 당긴 것 아니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11일 오비맥주는 이날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다만,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00㎖ 캔 제품가는 인상하지 않는다.
국내 가정용 맥주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비맥주가 주요 제품가를 인상하면서 경쟁사인 하이트맥주는 물론 롯데칠성음료 등의 기업들도 맥주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들은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주류 업계에서는 후발 주자들도 연말 성수기 전 맥주 가격 인상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례상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할 경우 경쟁사들도 즉시 가격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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