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이겨도 진 마크롱…연금법 강행에 '극우' 르펜만 더 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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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진 마크롱…연금법 강행에 '극우' 르펜만 더 세졌다
https://v.daum.net/v/20230317162213692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연금개혁안을 표결이 아닌 총리 직권으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극좌와 극우 야당들과 노조 지도자들이 격렬한 반발에 나섰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상황이 극우 정당들의 표심을 끌어올려 이들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이언스포 대학의 정치학자 브루노 팔리에는 "이번 개혁안은 극우 정당들의 표심을 끌어올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화의 패자'라고 느끼는 중산층이 개혁의 정면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 분노는 사라지지 않고 다른 것으로 변형될 것이며, 투표 용지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정부의 장관들은 연금 제도가 붕괴되지 않으려면 연금개혁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좌파적 개혁'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마크롱 정부는 실용적 중도를 표방한다. 그런데 이 같은 연금개혁안이 총리 직권으로 통과된 것은 결국 마린 르펜같은 극우 지도자들에게 유리한 것이라고 정치 관측통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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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연금개혁안을 표결이 아닌 총리 직권으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극좌와 극우 야당들과 노조 지도자들이 격렬한 반발에 나섰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상황이 극우 정당들의 표심을 끌어올려 이들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이언스포 대학의 정치학자 브루노 팔리에는 "이번 개혁안은 극우 정당들의 표심을 끌어올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화의 패자'라고 느끼는 중산층이 개혁의 정면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 분노는 사라지지 않고 다른 것으로 변형될 것이며, 투표 용지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정부의 장관들은 연금 제도가 붕괴되지 않으려면 연금개혁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좌파적 개혁'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마크롱 정부는 실용적 중도를 표방한다. 그런데 이 같은 연금개혁안이 총리 직권으로 통과된 것은 결국 마린 르펜같은 극우 지도자들에게 유리한 것이라고 정치 관측통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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