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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부인 공개행보 과시…"히잡시위는 패션·소비문화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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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우디이오이오
댓글 0건 조회 1,478회 작성일 23-12-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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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부인 공개행보 과시…"히잡시위는 패션·소비문화 숭배"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왕성한 공개 행보로 자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자밀레 알라몰호다(58) 이란 영부인이 다시 한번 서방 언론과 인터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알라몰호다 여사는 논쟁적 행보와는 반대로 전통적 윤리를 설파하며 지난해 벌어진 히잡 시위는 그릇된 서방 문화의 영향 탓이라고 깎아내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알라몰호다 여사는 최근 왕성한 대외 활동에 대해 "나는 교사이고 철학 이론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이 일을 했는데, 이제 우연히 플랫폼을 찾아서 내 활동이 가시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란 국립 샤히드 베헤스티 대학의 교육철학 교수이자 이 학교 과학기술연구소 소장인 알라몰호다 여사는 40여 년 전 라이시 대통령과 결혼해 두 딸을 키우며 박사 과정을 거치고 8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남성 중심적인 이란의 과거 영부인들이 대외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정치와 거리를 둔 것과 달리 알라몰호다 여사는 고등 교육과 직업적 배경을 갖추고 왕성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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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121316404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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