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뉴스클립, [최갑수의 여행이라는 꽃다발 <22> 전남 고흥] 겨울 별미와 함께하는 남도 바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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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의 여행이라는 꽃다발 <22> 전남 고흥] 겨울 별미와 함께하는 남도 바다 여행\
https://v.daum.net/v/20230221131309187
여행지로 그다지 알려진 곳이 아니던 고흥은 나로호 위성을 발사하면서 그나마 조금 알려졌다. 이 까닭인지 고흥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우주로, 우주항공로 등 길 이름과 우주슈퍼, 우주세탁소 등 가게 이름을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우주장례식장이라는 간판도 보인다.
전남 고흥에 들어서자마자 나로도항으로 향한다. 삼치회를 먹으러 가는 길이다. 나로도 여객터미널 근처에 갓 잡아낸 삼치를 회로 내는 식당이 여러 집 있다. 나로도항은 예부터 삼치로 이름을 날린 포구. 일제강점기에는 삼치 파시가 열릴 정도였다. 1960~70년대는 나로도 삼치잡이의 최전성기였다. 나로도항을 드나드는 삼치잡이 배만 200여 척이나 됐다. 당시 삼치는 잡는 족족 ‘대일무역선’이라 부르던 배에 실려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는 바람에 제철에도 국내 생선가게에서는 구경하기 힘들었다. 당시 삼치는 1㎏당 5000원을 받았는데, TV 한 대가 3만5000원 할 때였으니 얼마나 비싼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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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221131309187
여행지로 그다지 알려진 곳이 아니던 고흥은 나로호 위성을 발사하면서 그나마 조금 알려졌다. 이 까닭인지 고흥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우주로, 우주항공로 등 길 이름과 우주슈퍼, 우주세탁소 등 가게 이름을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우주장례식장이라는 간판도 보인다.
전남 고흥에 들어서자마자 나로도항으로 향한다. 삼치회를 먹으러 가는 길이다. 나로도 여객터미널 근처에 갓 잡아낸 삼치를 회로 내는 식당이 여러 집 있다. 나로도항은 예부터 삼치로 이름을 날린 포구. 일제강점기에는 삼치 파시가 열릴 정도였다. 1960~70년대는 나로도 삼치잡이의 최전성기였다. 나로도항을 드나드는 삼치잡이 배만 200여 척이나 됐다. 당시 삼치는 잡는 족족 ‘대일무역선’이라 부르던 배에 실려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는 바람에 제철에도 국내 생선가게에서는 구경하기 힘들었다. 당시 삼치는 1㎏당 5000원을 받았는데, TV 한 대가 3만5000원 할 때였으니 얼마나 비싼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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