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밀리고 영업 적자 '사면초가'…이마트, 31년 만에 첫 희망퇴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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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밀리고 영업 적자 '사면초가'…이마트, 31년 만에 첫 희망퇴직 받는다
이마트가 1993년 창립 이래 31년 만에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30년 넘게 몸집을 불리면서 유통업계 맏형 자리에 올랐지만 인력을 강제로 줄이는 처지에 놓였다. 이마트는 주된 쇼핑 공간이었던 대형마트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 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마저 처음 적자를 기록하자 '허리띠 졸라매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25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받는다고 공고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수석부장부터 과장급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겐 법정퇴직금, 40개월치 기본급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 생활지원금 2,500만 원, 직급별 전직지원금 1,000만~3,000만 원이 지급된다. 3개 대형마트 가운데 전사 차원에서의 희망퇴직은 롯데마트가 2021년과 지난해 진행한 적 있지만 이마트는 처음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과거 이마트의 비용 절감 방식과 비교하면 보다 적극적이다. 그동안 이마트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신규 출점 자제, 점포별 희망퇴직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마트 점포는 2022년 말 157개에서 지난해 말 155개로 두 개 없어졌고 직원 수도 같은 기간 2만3,844명에서 2만2,744명으로 1,100명 줄었다. 직원 감소에도 이마트가 급여로 연간 쓴 금액은 2022년 1조904억 원에서 지난해 1조1,175억 원으로 오히려 271억 원 늘었다. 고비용 구조가 이마트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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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92312
이마트가 1993년 창립 이래 31년 만에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30년 넘게 몸집을 불리면서 유통업계 맏형 자리에 올랐지만 인력을 강제로 줄이는 처지에 놓였다. 이마트는 주된 쇼핑 공간이었던 대형마트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 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마저 처음 적자를 기록하자 '허리띠 졸라매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25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받는다고 공고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수석부장부터 과장급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겐 법정퇴직금, 40개월치 기본급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 생활지원금 2,500만 원, 직급별 전직지원금 1,000만~3,000만 원이 지급된다. 3개 대형마트 가운데 전사 차원에서의 희망퇴직은 롯데마트가 2021년과 지난해 진행한 적 있지만 이마트는 처음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과거 이마트의 비용 절감 방식과 비교하면 보다 적극적이다. 그동안 이마트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신규 출점 자제, 점포별 희망퇴직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마트 점포는 2022년 말 157개에서 지난해 말 155개로 두 개 없어졌고 직원 수도 같은 기간 2만3,844명에서 2만2,744명으로 1,100명 줄었다. 직원 감소에도 이마트가 급여로 연간 쓴 금액은 2022년 1조904억 원에서 지난해 1조1,175억 원으로 오히려 271억 원 늘었다. 고비용 구조가 이마트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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