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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뉴스클립, 해외 경작지에 씨뿌린지 10년..국내 반입량 100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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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우디이오이오
댓글 0건 조회 2,671회 작성일 23-10-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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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작지에 씨뿌린지 10년..국내 반입량 100배 늘었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지금은 살짝 잊힌 경제 현상이 있다. 바로 곡물 파동이다.
2007~2008년 전 세계가 이 곡물 파동에 신음했다. 흉작으로 생산이 줄어든 가운데 수요가 급증하고 재고가 바닥나면서 곡물 가격이 급등했다. 밀, 옥수수, 대두(콩)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그중에서도 밀 가격은 1년 새 2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쌀 자급률이 100%를 넘는 덕분에 화(禍)를 면했지만 우리가 그다음으로 많이 먹는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사료용 곡물이 문제였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곡물 중 80%가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사료용 곡물은 수입 의존도가 95%를 넘는다. 글로벌 곡물 파동에서 우리만 예외가 될 수 없는 이유다. 코로나19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당시 위기의식과 비교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MB정부 때 뿌려진 해외농업 씨앗

2008년 2월 들어선 이명박(MB)정부가 서둘러 곡물 파동 대비책을 마련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당시 정부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책을 수립했다. 하나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중심으로 정부 예산에 대기업 자금까지 끌어들여 글로벌 곡물 유통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이른바 곡물 엘리베이터(터미널) 사업이다. 곡물 엘리베이터는 곡물을 모아 분류하고 저장하는 시설을 말한다. 카길 등 글로벌 곡물 메이저들은 이런 시설을 장악해 곡물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해외 농지 투자다. 러시아,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 확보한 농지에서 옥수수, 대두, 과일 등을 직접 재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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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0062817570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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