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부 능선 오른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사실상 美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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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능선 오른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사실상 美만 남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대한항공이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초대형 항공사(메가캐리어)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만을 앞뒀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조만간 양사 합병에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제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뒀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전체 14개국 가운데 EU, 미국을 제외한 12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다만 미국의 승인 조건이 얼마나 까다로울지에 대한 예측은 분분하다.
상대적으로 경쟁 제한 우려가 적은데도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에 7개의 노선을 양도하라고 요구한 만큼 미국도 여러 요건을 내세워 합병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남아 있다.
--- 이하생략 ---
https://v.daum.net/v/20240131181519591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대한항공이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초대형 항공사(메가캐리어)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만을 앞뒀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조만간 양사 합병에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제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뒀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전체 14개국 가운데 EU, 미국을 제외한 12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다만 미국의 승인 조건이 얼마나 까다로울지에 대한 예측은 분분하다.
상대적으로 경쟁 제한 우려가 적은데도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에 7개의 노선을 양도하라고 요구한 만큼 미국도 여러 요건을 내세워 합병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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