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의 질주…반도체 시장 격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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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의 질주…반도체 시장 격변 예고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이 주식 시장은 물론이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AI 반도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엔비디아, ARM홀딩스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파죽지세다. ‘챗GPT’에 이어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 중인 오픈AI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며 반도체 업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장중 3% 이상 오르며 740달러를 넘었다. 이에 따라 시총이 1조8300억달러로 불어나면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200억달러)과 아마존(1조8100억달러)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엔비디아의 시총이 아마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0.16% 오르는 데 그쳤다. 시총도 1조7850억달러로 감소하며 다시 5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해 3위를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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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26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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