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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뉴스클립, [최갑수의 여행이라는 꽃다발 <19> 경남 밀양] 옛 정원과 산 그리고 연못에서 만끽하는 가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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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우디이오이오
댓글 0건 조회 9,117회 작성일 23-0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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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의 여행이라는 꽃다발 <19> 경남 밀양] 옛 정원과 산 그리고 연못에서 만끽하는 가을의 정취

https://v.daum.net/v/20221107181350449

월연대 마루에 앉아 있다. 담장 너머 밀양강이 가을을 싣고 흐른다. 새소리가 숲에서 흘러나온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목덜미를 간질이고 머릿속 잡생각을 데려간다.

경상남도 밀양 시내에서 10분쯤 가면 월연대가 나온다. 밀양강과 단장천이 만나는 절벽 위에 있는 정자로, 조선 중종 때 한림학사를 지낸 월연 이태가 지었다. 한양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는 외가가 있는 밀양에서 자랐다. 1510년(중종 5) 문과에 급제했고, 기묘사화가 일어난 1519년에는 함경도 도사로 있었다. 하지만 개혁을 주장하던 선비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파직당하는 걸 보고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월연대와 쌍경당을 짓고 별서(別墅·별장)로 삼았다. 이태는 자신을 월연주인(月淵主人)이라 했고, 세상은 그를 기묘완인(己卯完人)이라 불렀다. ‘몸과 명예, 어느 것도 다치지 않고 흠이 없는 사람으로 살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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