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노란봉투법…여 "더 대화해야" 야 "시간 있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여야는 30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 처리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신사협정 위반이라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민주당은 그간 대화할 시간이 없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중기 공동 기술개발"…'지역특화산업육성3.0' 예타 선정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3.0(R&D)'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30일 지역특화산업육성3.0(R&D)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올해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주력산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간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 이행과제다. …
해외 경작지에 씨뿌린지 10년..국내 반입량 100배 늘었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지금은 살짝 잊힌 경제 현상이 있다. 바로 곡물 파동이다. 2007~2008년 전 세계가 이 곡물 파동에 신음했다. 흉작으로 생산이 줄어든 가운데 수요가 급증하고 재고가 바닥나면서 곡물 가격이 급등했다. 밀, 옥수수, 대두(콩)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그중에서도 밀 가격은 1년 새 2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쌀 자급률이 100%를 넘는 덕분에 화(禍)를 면했지만 우리가 그다음으로 많이 먹는 돼지고기, 쇠고기…
인요한, '영남 스타 수도권 출마' 반발에 "희생하는 사상 전환 있어야" [서울=뉴시스] 정성원 하지현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30일 당내 '영남 스타 중진 수도권 출마론' 반발 여론에 대해 "이제 문화를 바꿔서 정치인들이 희생하고 국민에게 이득이 되는 사상 전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오보가 나갔는데, 제가 뒤로 한 발 걸었다고(물러났다고)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 같다…
머스크, 우크라 이어 가자에도 '스타링크' 지원한다…이스라엘 반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 통신망 스타링크로 가자지구 구호단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이스라엘이 강하게 반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테러 목적"으로 사용할 거란 우려에서다. 머스크 CEO는 앞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지원한 바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슐로모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부 장…
기시다, 내년 1월 중의원 해산?…당내 "연내 해산 없다" 기류 확산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중의원(하원) 해산 시점이 올해 임시국회 보다는 내년 1월 정기국회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3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중의원 의원은 이날 부로 4년 임기의 반환을 맞이해 기시다 총리가 언제 중의원 해산·총선거를 단행해도 이상하지 않은 정치 상황이 됐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2023년도 보정예산안(추경)을 성립시키겠다고 천명했다. 추경 성립은 11월 하순이 전망돼 …
시진핑 '경제책사' 허리펑 부총리…경제분야 전권 장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공산당 경제총괄 기구인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을 겸임하며, 명실상부 경제 분야 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29일 허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에마누엘 본느 프랑스 대통령 외교 자문관을 만나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허리펑을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으로 소개했다. 신화사 등 관영언론이 허 부총리를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사업 반대하는 민주당…도민 무시 처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우주항공청 개청 등 더불어민주당이 유독 경남지역 사업에 반대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지사는 30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 때 우주항공청 개청, 방산부품연구원·낙동강 녹조대응 전담기관 설립 등 경남의 현안 사업에 대해 "민주당이 경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에 태클을 걸고 반대한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은 사천시가 예정지, 방산부품연구원은 방위산업체가 밀집한 경남에 꼭 필…
달라진 반등 공식 키워드는…범용 → 커스텀 비즈니스로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고차방정식으로 변화를 겪으면서 업황 반등을 가늠할 키워드도 달라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거와 달라진 반도체 반등 공식의 첫 번째 키워드는 서버 수요다. 2000년 이후 반등 국면에선 PC와 모바일 등 B2C(기업 대 소비자) 교체 수요가 업황 회복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B2B(기업 간 거래) 서버 수요가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수겸 부사장은 “서버 업체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올해 서버 시장은 망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헤럴드시론] 가상자산소득 기타소득 과세에 대해 지난달 20일 국세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외 가상자산계좌 신고금액이 약 131조원으로 신고된 해외 금융계좌 전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 신고됐다. 그만큼 현재 해외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금액 5억원 미달로 신고 대상자가 아니거나 미신고한 계좌까지 고려하면 그 금액은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거주자 및 내국 법인 중 해당 연도의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해외 금융계좌 잔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자는 예금 등 해외 금융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